▲ 현대모비스 터키 모듈공장 전경 (사진제공: 현대모비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현대모비스가 터키에 20만 대 생산규모의 섀시, 운전석, 프론트(FEM) 등 3대 핵심모듈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3300만 달러가 투자된 현대모비스 터키 모듈공장은 수도 이스탄불 지역과 120㎞ 떨어진 코라엘라주 이지밋시에 위치한 현대차(HAOS) 공장 인근에 설립됐다.

터키 모듈공장은 약 3만 6000㎡의 부지 위에 생산설비와 부품, 물류창고, 사무실 등 부대시설을 포함해 약 1만 3000㎡ 규모로 지어졌다.

이 공장에서는 현대차 현지 전략차종인 신형 i10과 i20 차종의 3대 핵심모듈을 생산해 약 1.5㎞ 거리에 위치한 현대차 공장에 직서열 방식으로 공급한다.

현대모비스는 터키 진출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잇는 요충지이자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각축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모비스 모듈사업본부 조원장 부사장은 “유럽지역의 판매 증가와 유럽전략차종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현대차그룹의 전략 차원에서 이뤄진 만큼 글로벌 수준의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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