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신용평가사 피치가 2일 한국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1월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 지 10개월 만에 회복한 것이다.

피치는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 거시경제지표 및 외화유동성 개선 등이 ‘안정적’ 등급으로 상향 조정한 이유라고 밝혔다.

피치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정부의 금융 및 재정정책이 신속하게 적용됐고 적절하게 이뤄져 경상수지 흑자, 단기외채 감소 및 외환보유액 확충 등으로 대외 채무 상환불능 우려가 현저하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또 “2분기 높은 경제성장률과 수출부문 경쟁력 제고 등으로 한국 경제가 보여준 회복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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