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 현진이 1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 최종부도 처리된 현진은 곧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현진은 이날 국민·신한·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에 돌아온 어음 약 240억 원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진은 이르면 2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의 회생 가치 판단에 따라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하거나 파산 절차를 밟게 된다.

이로 인해 아파트 계약자들은 입주가 지연될 전망이다. 하지만 법원 판단에 따라 기업회생절차가 진행되면 아파트 계약자는 공사 중단이나 분양대금을 떼이는 피해는 입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진은 시공능력평가 37위인 주택건설업체로 ‘에버빌’이라는 브랜드로 부산과 광주 등 지방 도시 위주로 아파트 사업을 꾸려왔다. 현재 경북 포항과 광주 등 6개 단지 3264가구를 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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