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월드 다이렉트’로 유통망 차별화 시도

▲ SK텔레코미 온라인에서 고객들이 통신 과소비 없이 자신의 사용패턴에 맞춰 단말기와 요금제를 직접 선택하고, 절감되는 유통망 운영 비용만큼 고객 혜택을 늘린 ‘T world 다이렉트’를 8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SKT)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SKT가 온라인 유통망 ‘T월드 다이렉트’를 8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SKT가 운영하던 ‘T월드 샵’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지난 5일 SKT가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LTE-A, 광대역 LTE) 기반 특화 상품‧서비스 계획을 밝힌 이후 첫 번째 유통망 혁신 조치다.

‘T world 다이렉트’는 ▲휴대폰과 요금제, T기프트(무료)를 하나씩 선택할 수 있는 ‘맞춤샵’과 ▲이 세 가지가 고객 유형별로 하나로 합쳐져 있는 ‘패키지샵’으로 구성돼 있다.

맞춤샵은 ‘데이터 계산기’, ‘요금할인 계산기’, ‘최적 요금제 추천’ 등의 기능을 구현해 고객들이 기존 사용량과 자신의 사용패턴에 최적화해 요금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SKT 고객이라면 ‘T월드 다이렉트’ 상에서 최근 3개월간 평균 사용 요금을 바탕으로 본인에게 필요한 요금제가 무엇인지 추천받을 수 있다. 또 신규 고객이라면 직접 본인의 사용량을 입력해 최적의 요금제를 고르면 된다.

또 추천 요금제 이외에도 ‘맞춤형 요금제’를 활용해 고객이 직접 데이터와 음성 기본 제공량을 맞춤 설계해 가입할 수도 있다. 아울러 ‘맞춤샵’에는 보조금과 각종 할인금액 등도 모두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패키지샵은 청소년과 어르신 등 다섯 종류의 고객 유형별(핫팩, 눝팩, 팅팩, 효팩, 알뜰팩 등)로 요금제와 T기프트를 조합해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SKT는 온라인 운영으로 절감한 비용을 고객에게 환원하는 차원에서 ▲T기프트 ▲찾아가는 개통 서비스 ▲스마트 세이프 보험 6개월간 50%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T기프트’는 사전 고객 선호 조사에 따라 선정한 블루투스 스피커 등 IT주변기기 및 생활가전 등 실물형과 멜론 무료 이용권, 11번가 쿠폰 등 디지털 쿠폰형이 있으며 SKT 고객 등급과 가입 요금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향후 ‘T기프트’ 등을 운영하면서 제휴 마케팅을 통해 생활 밀착형 상품을 추가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찾아가는 개통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도입해 지난해 ‘아이폰5’ 개통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는 제도다. 대상은 ‘T월드 다이렉트’에서 구매한 고객 중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에 거주하고 62요금제 이상을 선택한 고객이다. SKT의 통신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찾아가서 휴대폰 개통, 주소록 이전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가입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스마트세이프 보험료 50%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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