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채동욱 검찰총장이 혼외자녀를 두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의혹이 제기됐다.
6일 조선일보는 채동욱 총장이 대검찰청 마약과정에서 일하던 지난 2002년에 혼외 관계이던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또 이 아들은 최근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채동욱 총장은 부인과의 사이에서 1녀를 두고 있다.
채동욱 총장은 ‘혼외자녀 의혹’ 보도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채동욱 총장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채동욱 총장은 “검찰을 흔들고자 하는 일체의 시도”라며 언론보도에 대해 굳건히 대처하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본연의 직무 수행을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근래 검찰 내부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과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혐의 등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어 이번 보도가 ‘검찰 흔들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채동욱 총장은 ‘혼외자녀 의혹’을 보도한 조선일보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채동욱 총장은 사법연수원 14기 출신으로 지난 4월 4일 제39대 검찰총장에 취임했다.
채동욱 총장은 사상 처음으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의 천거 받은 인물로 유명하다.
또 인사청문회에선 칭찬과 덕담이 오가는 진풍경을 보이며 ‘청문회의 올바른 예’로 불리기도 했다.
채동욱 총장은 그동안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12․12, 5․18 사건,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삼성에버랜드 사건, 현대차 비자금 사건 등 대형수사를 진두지휘해 ‘특별수사통’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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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tomato@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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