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시작 후 올해로 6년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여행 못지않게 스릴 넘치는 그들의 유라시아 횡단 여행기가 책으로 나왔다.
가슴이 시키는 대로 오직 ‘행복을 찾아서’ 시작했던 여행이니만큼 부부의 여행기는 여정 그 자체에 가치가 있다. 여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 그것이 가장 값지다.
그들은 바쁘고 빠른 것에 익숙한 현대인들이 여행에 있어서도 출발지와 목적지 외에는 관심이 없다며 안타까워한다. 이제라도 아주 천천히 여행을 통해 맞닥뜨리는 수많은 상황들과 손 뻗으면 닿을 곳에 있는 ‘행복’을 찾아보라고 권한다.
부부가 자전거를 택한 것도 그 미학이 ‘느림’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만난 예상치 못한 사람들과의 인연, 우연히 발견한 멋진 유적과 자연경관 그리고 상상 이상의 변수까지. 뼛속까지 즐겁게 만드는 소소하지만 결코 작지 않은 행복을 ‘동갑내기 부부 모험가’의 여행기를 통해 함께 발견해보길 바란다.
이성종·손지현 지음 / 엘빅미디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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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하늘 기자
incj@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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