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중근 의사 얼굴 형상과 손도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국민의 얼굴 및 손도장 이미지를 모아 안중근 의사의 얼굴과 손을 형상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문화부는 안중근 의사 탄생일인 9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안중근, 2009년의 대한민국을 만나다’라는 온라인 이벤트(http://an100years.korea.kr)를 진행한다. 국민이 온라인 및 휴대전화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올려준 1만 명(예정)의 얼굴 사진(댓글 포함)을 모아 안중근 의사의 얼굴 모양을 완성하는 이벤트다.

또 문화부 후원으로 민간에서 지난 6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오프라인 행사인 ‘대한국인 손도장 프로젝트’도 소개한다. 손도장 프로젝트는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씨와 대학생 모임이 전국을 순례하며, 국민 3만 명(예정)의 손도장을 현수막에 직접 찍어 ‘안중근 의사의 손 모양’을 완성하는 이벤트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형상화된 안중근 의사의 얼굴 및 손도장 이미지는 대형 현수막(얼굴: 가로 20m×세로 20m, 손도장: 30m×50m)으로 제작돼, 안중근 의사 의거일인 10월 26일 문화부(의사 얼굴)와 KT 광화문 지사(의사 손도장)의 건물 외벽에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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