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 본사.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4일 대우건설 직원들의 업무상 횡령 등 혐의와 관련해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신성식 부장검사)가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우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대우건설 본사 일부 부서에서 불법 비자금 조성 등의 비리가 이뤄진 정황을 포착, 관련 증거 확보를 위해 이날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검찰은 오전 9시 30분께 대우건설 본사에 수사관과 포렌식검사관 등 총 40명가량을 대우건설 본사로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사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등 문건을 확보하고 관계자들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검찰은 4대강 사업 비리와는 별개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4대강 사업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과 관련해 대우건설 본부장급 임원을 구속하는 등의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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