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리공주 원경이 (사진출처: 신원경 미니홈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유리공주 원경이’로 알려진 신원경 양이 세상을 떠났다.

신원경 양은 지난 7월 29일 바이러스성 고열로 입원한 후 혈구 탐식성 조직구 증식증(LHL)과 싸우다가 2일 밤 11시경 사망했다.

신원경은 난치성 희소병인 하이퍼 아이지엠 신드롬(hyper igm syndrom)이라는 선천적 면역 결핍증을 앓아왔다. 신원경 양은 감기에만 걸려도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약한 아이였기에 ‘유리공주’라는 별명이 붙었었다.

특히 신원경은 ‘유리공주 원경이’로 방송 출연을 하며 세상에 사연이 알려진 이후 방송 출연과 광고 촬영, 음반 출시 등으로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돕는데 앞장 서왔다.

한편 신원경 양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이며 장지는 경기 고양시 하늘문공원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