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는 모든 법안 처리에서 합의 처리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끝까지 타협되지 않을 때는 여야가 민주주의 기본 원칙에 따라야 한다”면서 “이번 정기국회 3대 기본원칙을 국민통합 국회, 서민행복 국회, 선진준법 국회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안 원내대표는 “정치개혁 3대 과제인 선거제도, 행정구역 개편, 개헌 등에 대해 국민여론을 수렴하면서 구체적인 논의를 해나가야 한다”면서 “경제살리기 법안 통과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각과 관련 안 원내대표는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의 영입에 실패한 이상 국민통합에 연연해 하지 말고 국정 운영의 능력위주로 국무총리가 인선되길 바란다”며 “우리가 국민통합을 위해 심 전 선진당 대표를 영입하려고 선진당의 동의를 구하고자 했으나 실패했다”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 의원이 적어도 서너 명 정도는 입각해야 한다”며 “국회의원은 지역구 주민의 검증을 받았고 정무적 판단 능력이 뛰어나다. 당정의 소통에 도움이 되고 청와대와 국민 간의 소통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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