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스마트폰 사용자가 외우는 전화번호가 평균 7.2개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스마트폰 사용자 529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 이상이 외우는 전화번호가 평균 8.8개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7.8개, 20대가 7개 등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스마트폰이 삶을 똑똑(스마트)하게 만들었느냐’는 질문에는 61.4%가 ‘그렇다’고 답했다.

똑똑해졌다고 답한 이유로는 정보 검색의 신속성(86.2%), 빠른 업무처리 속도(35.1%), 다양한 소통 창구(28.9%), 엔터테인먼트의 풍성함(14.2%), 지식량 증가(9.2%) 등이 있었다.

똑똑해지지 않았다고 답한 이유로는 ‘중독된 듯 늘 스마트폰을 끼고 있다’가 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머리보다 손이 우선한다(43.6%)’ ‘빠른 것에 익숙해져 인내심이 부족해진다(39.7%)’ 순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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