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올여름이 40년 만에 가장 더웠던 것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올여름 전국 평균기온이 25.4℃로, 평년(23.6℃)보다 1.8℃ 높았다고 2일 밝혔다. 이는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여름철 최고기온은 30.1℃로 평년(28.4℃)보다 1.7℃ 높았으며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 최저기온은 21.7℃로 평년(19.7℃)보다 2.0℃ 높았으며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

8월 전국 평균기온도 27.3℃로 평년(25.1℃)보다 2.2℃ 높았으며 역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최고기온도 32.3℃(평년 29.8℃)로 지난 40년 만에 가장 높았다. 8월 서울의 평균기온은 27.7℃로 평년(25.7℃)보다 2.0℃ 높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에는 서태평양에서 평년보다 크게 확장한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무더운 날이 많았으며 전국에 고온 현상이 지속됐다.

특히 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아 무더웠고 남부지방과 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와 폭염이 자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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