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심신이 약해지고 기력을 잃기 쉬워 그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여러 가지 위험요소가 있는 계절이 바로 여름이다.

이에 삼성동 소재 한방병원 김헌 원장이 여름철 다양한 건강관리법을 소개했다.

김헌 원장은 “여름철의 무기력한 증상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해서는 매일 30분 이상의 신체활동과 가벼운 운동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며 “가볍게 움직여주는 신체활동뿐만 아니라 집안 습기제거를 자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습도가 높아질수록 습사라 하여 몸이 더 무겁고 붓는 현상이 나타나며, 여기저기 쑤시고 결리는 병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습하면서 후텁지근한 여름에는 낮에 환기를 시키면서 잠시라도 난방을 해서 집안의 습기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김헌 원장은 또 “여름철 건강관리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음식물 섭취”라며 “여름에는 양기가 외부로 빠져나가 오히려 소화기관이 약해지므로 지나치게 차거나 기름진 음식은 복통, 설사, 소화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