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원연맹 지도부가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31일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이낙연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방문 계획을 발표했다.

방문단으로는 이상득 회장, 문희상 고문, 이낙연 부회장 겸 간사장, 박종근 부회장, 정의화 부회장, 신지호 상임간사로 구성됐다.

방문단의 주요일정은 ▲20일 오후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축제 한마당 개막식 및 리셉션에 참석 ▲20일 오전, 21일 오전과 낮에 한일 의원연맹 간부 및 한일관계 전문가들과 만남 ▲19일 저녁 한국민단 간부들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한일축제 한마당은 한일 국민 사이의 우호증진을 위한 문화행사로, 그 동안에는 일본측 주최로 서울에서 열렸으나 이번에는 한국측 주최로 일본에서 처음 열린다.

방문단은 한일의원연맹 간부 또는 한일관계 전문가들과의 면담에서 8.30 일본 총선 이후의 한일관계 발전과 양국 의원연맹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일본 측의 누구를 만날 것인지는 일본 측과 협의 중이라 알려진 바가 없지만, 일본 측이 총선 직후의 바쁜 시기인데다 연휴도 겹치기 때문에 면담상대를 정하는 데 무리하지는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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