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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잔인한 살인사건 실화를 담은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 앞서 홍기선 감독과 정진영·장근석·신승환·고창석 씨는 시사회에 참석한 취재기자들과 관객에게 인사를 건냈다.

박 검사 역을 맡은 정진영은 무대인사를 통해 “원래 무l대 인사나 앞에 나와서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재밌게 봐 주셨으면 한다”는 짧은 인사말을 전했다.

피어슨 역을 맡은 장근석은 영화를 보러 와준 관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 사건이 단순히 영화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사회를 보여주는 것 같다”며 “다시는 영화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알렉스 역의 신승환은 “영화를 보고 혹시나 재미가 없으면 절대 말하지 말고, 재미있으면 말하고 다녀달라”는 농담 섞인 말로 취재진과 배우들을 폭소케 했다.

무대인사가 끝난 후 시사회는 정진영과 장근석, 신승환이 참석한 가운데 상영됐다.

미스터리현장살인극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은 1997년 4월 3일에 발생한 햄버거 가게 살인사건 실화를 모티브로 한 미스터리스릴러다. 영화 속 주인공 이름이나, 사건의 결말은 실제 사건과 무관하게 영화적으로 재구성해 만들었다.

이태원살인 사건은 실제 살인사건을 재구성한 영화로 아직까지 사건이 마무리 되지 않아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영화 ‘살인의 추억’ ‘그놈 목소리’를 잇는 한국형 스릴러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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