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부산’포스터 최초 공개. ⓒ뉴스천지

김영호 고창석 유승호 주연의 영화 ‘부산(배급/싸이더스FNH, 제공/㈜스폰지이엔티, 제작/㈜오죤필름)’이 오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1차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영화 ‘부산’은 각각 삼류인생을 살아가는 세 남자의 운명적인 관계를 다룬 작품이다. 한 번도 제대로 된 애비 노릇 해본 적 없는 양아치 강수(고창석)가 아들 종철(유승호)을 살리기 위해 18년간 숨겨온 친아버지 태석(김영호)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 ‘부산’은 영화 ‘친구’ ‘사랑’에 이어 부산사나이들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영화 ‘친구’가 진한 우정을, 영화 ‘사랑’이 가슴 아린 첫사랑을 품고 사는 부산사나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영화 ‘부산’의 사나이들은 가족을 이야기한다.

영화 ‘부산’은 장소로서의 ‘부산’이기도 하지만 아버지는 산이라는 뜻의 ‘父,山’의 의미로도 해석된다. 영화의 주인공들은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거칠며 정 없어 보이지만 그 내면은 핏줄에 대한 강한 애정과 사랑이 내재된 인물들이다. 이런 그들의 모습을 통해 웃음과 비열함 그리고 감동을 선사한다.

강렬한 1차 포스터만으로도 단번에 화제가 될 영화 ‘부산’은  3류 인생을 사는 세 남자의 뜨겁고 거친 삶과 가족애로 올 가을 진짜 남자들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오는 10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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