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손성환·조현지 기자] 추석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제수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집중 호우와 폭염 피해가 잇따르면서 육류와 사과를 뺀 대부분의 제수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채소, 조기 등 주요 제수 가격이 지난해 이맘때쯤 가격보다 5.5%가량 더 비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기는 54.7%, 계란은 52.7%, 도라지는 35.2%가 올랐습니다. 도라지와 고사리, 무, 양파 등도 20~10%가량 올랐습니다.

시금치 등 채소 가격도 집중 호우와 폭염 피해가 이어지면서 생산량이 많이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과일 배는 평택 등 주요 산지의 냉해 피해로 수확이 줄어 가격이 10%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풍작인 사과는 10~20%가량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한우 가격도 비슷하거나 소폭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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