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개막 식전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관중석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역대 최다 국가가 참가해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막이 올랐다.

‘세계를 향한 꿈과 도전(Rowing the World)’을 기치로 펼쳐지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75개국 194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싱글스컬(1X), 더블스컬(2X), 쿼드러플스컬(4X), 무타페어(2-), 유타페어(2+), 무타포어(4-), 유타포어(4+), 에이트(8+) 종목의 남(M)·녀(W)·경량급(L) 종목과 장애인 5개 종목 등 총 27개 금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경쟁을 펼친다.

특히 지난 24일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충주에서 유년기와 학창시절을 보내 충주가 ‘제2의 고향’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반 총장은 축사를 통해 “스포츠는 평화와 발전을 끌어내는 힘이 있다”며 “모두가 서로를 이기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지만 우리는 하나의 인류로서 가난, 질병, 환경파괴 등 인류 공통의 도전을 함께 해쳐 나가는 데 노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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