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상어 출몰 비상 (사진출처: SBS 뉴스 캡처)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미국 하와이에서 상어가 출몰해 비상이다.

지난 15일 하와이 마우이 섬 해변과 90m 떨어진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독일인 여성 관광객 루테로프(20) 씨가 상어의 공격을 받았다.

루테로프 씨는 상어에게 물려 오른팔이 잘려나간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지만, 22일 끝내 사망했다.

루테로프 씨를 공격한 상어를 목격한 사람은 없지만, 전문가들은 타이거 상어로 추정하고 있다.

하와이에서 상어에 물려 사람이 사망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9년 만이다.

또 지난 19일에 서핑을 즐기던 16살 학생이 상어에게 두 다리를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상어의 잦은 출몰에 긴장상태다.

하와이 상어 출몰 비상에 걸린 하와이주 자연보호부는 관광객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사고 방지를 위해 앞으로 2년간 마우이 섬 해역에 서식하는 타이거 상어의 생태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와이 상어 출몰 비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하와이 상어 출몰 비상, 곧 신혼여행 가는데 조심해야겠다” “하와이 상어 출몰 비상, 놀러 갔다 큰 봉변 당했네” “하와이 상어 출몰 비상, 젊은 사람들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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