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상상실 청년아이디어클럽' 개소 (사진제공: 한국과학창의재단)

공학박사·변리사·경영지도사 등 멘토로 나서 
아이디어 발굴 및 특허·디자인 출원서 창업 지원까지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무한상상실 청년아이디어클럽’이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김광림)는 23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국발명진흥회에 ‘무한상상실 청년아이디어클럽’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열린 무한상상실은 지난 1일 국립과천과학관에 개소한 1호 실험·공방형 무한상상실에 이어서, 미래부의 2호 아이디어클럽형 무한상상실로써 청년들을 위한 무한상상의 공간이다.

무한상상실 청년아이디어클럽에서는 대학생 등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체화시키고, 특허·디자인 출원을 지원 및 창업 연계 지원이 이뤄진다.

무한상상실 청년아이디어클럽에서는 3~5명으로 아이디어팀을 이뤄 아이디어 고도화를 위한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등이 상시적으로 이뤄진다. 또한 3D프린트를 이용해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할 수 있으며, 구체화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특허·디자인 출원 비용을 지원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팀에 대해서는 창업컨설팅 지원과 사업화를 위한 각종 지원도 제공된다.

무한상상실 아이디어클럽은 9월말까지 아이디어 접수를 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청년·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간단한 아이디어 스케치만으로 클럽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개소식 행사에서는 대학생 아이디어 발표와 이에 대한 전문가 멘토링 시연이 진행됐다. 또 ‘상상의 기술 - 생활 속 아이디어 발굴 사례를 통한 아이디어 창출 방법’이라는 주제로 열린특강도 이뤄졌다.

이날 ‘자석압정’ 아이디어를 발표한 이현상(26세, 한국외대) 씨는 “공학박사, 변리사, 경영지도사 등 멘토가 조언해주는 방식이 매우 마음에 든다”면서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확산된다면 청년들의 취업걱정이 줄어들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무한상상실 청년아이디어클럽을 운영하게 된 한국발명진흥회의 조은영 부회장은 “올해 무한상상실 청년아이디어클럽의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쳐 무한상상실의 대표적인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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