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작의 성찬, 제3회 2009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 9월 4일 개막

▲ 2009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 포스터. ⓒ뉴스천지 

2009년의 막바지를 감동으로 수놓을 ‘2009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이 9월 4일부터 11월 4일까지 화려하게 펼쳐진다. 페스티벌은 국제적인 작품과 국내의 수준 높은 공연기량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된다.

총 61일 동안 4개 공연장(해오름극장, 달오름극장, 별오름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과 명동예술극장에서 진행되며 한국, 대만,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필리핀, 러시아, 브라질, 노르웨이 등 10개 국의 26작품이 선보여지는 국내 최장기, 최대 규모의 국제 문화교류 축제다.

이번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은 국립극장 전속단체와 해외의 국립극장 및 국·공립단체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쌓인 신뢰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외교통상부의 국가 지원과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대사관, 문화원 등의 전폭적인 지지가 더해져 개최된다.

해외초청작과 같은 각국의 최정상 공연예술작품은 우리나라의 일방적인 초청이나, 영리를 위한 공연이 아닌 자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또한 이와 같은 방법으로 국립극장의 공연이 해외에 초청돼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게 된다.

해외 초대 공연이 일방적인 초청이라면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공연비용은 문화교류 원칙에 따라 진행된다.

한국은 공식초청작의 해외공연에 수반되는 숙박비, 대관료, 체재비 등을 지원하고 공연에 따르는 높은 개런티, 항공료와 세트 운송비 등은 초청되는 각국이 부담한다.

이처럼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국가차원의 문화교류 행사가 아니면 이뤄내지 못 할 특별한 축제다.

그런 만큼 이번 행사는 우리가 함께 누려야 할 특권이며 세계적인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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