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두환 전 대통령(사진출처: 연합)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딸 전효선(51) 서경대학교 조교수가 2학기 강의를 폐지하고 학교에 휴직계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경대 관계자는 2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이유로 전효선 조교수가 2학기 수업을 하지 않겠다고 학교 측에 알려와 2학기 강의가 없다고 밝혔다.

전 씨는 지난 20063월부터 서경대 강단에 섰다. 교양과정부 전임강사로 일하던 전 씨는 최근 조교수로 승진했다. 강의 과목은 커뮤니케이션영어토익 1·2’.

검찰은 현재까지 압류된 전 씨 일가의 재산을 1차 환수 목표로 잡고 환수를 추진 중이다. 현재 압류된 재산은 약 600억 원으로, 검찰은 이들 재산에 전씨의 은닉자금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전 전 대통령의 딸 전효선 씨가 사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고급 빌라도 지난달 16일 검찰의 압수 수색 대상이다. 이 빌라는 201012월 이종사촌인 이원근(33) 씨로부터 74000만원을 주고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전 씨 일가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유명한 이창석씨의 아들이다.

전효선 교수 강의 폐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전효선 채용 과정도 조사해봐야 한다. 분명히 특혜나 비리가 있을 것 같다” “전효선 씨 일말의 양심이 있으면 사과하고 돈 다 토해내야지” “전두환 자녀들 결국은 이렇게 되는구나” “추징금 환수 문제로 시끄러운데 강의가 잘 될까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