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개성공단 입주자 방북

▲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이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을 다음 달 25일 금강산에서 열자는 우리 정부의 제의에 침묵하고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21일 오후 판문점 남북 연락관의 연장근무를 요청하고 우리 정부가 전날 제안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구성 초안에 대한 수정안과 22일 방북할 개성공단 입주기업 인원에 대한 입경 허가 의사만 전달하고 연락관 근무를 끝냈다.

북측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25일 열자는 제의와 23일 이산가족 상봉 논의를 위한 접촉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갖자는 우리 측 제의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 이후 처음으로 입주 기업인들이 22일부터 재가동 준비차 방북한다.

이날 전기‧기계업종의 입주기업 43개사 160명, 영업기업 22개사 49명, 당국자와 관계기관 관계자 71명 등 총 267명이 차량 148대를 이용해 오전 9시 개성공단에 들어가 점검 및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