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21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일본 정치인들의 명단을 파악해 낱낱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동북아역사특위 위원장인 남 의원은 이날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일본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가 계속되고 있다. 과거 행위에 대한 왜곡은 소수 정치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남 의원은 “지난 4월 야스쿠니를 참배한 160여 명 중 25명과 지난 15일에 참배한 190명 중 13명의 명단을 오는 27일 동북아역사특위 회의에서 우선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또 “일부 각료들의 명단만 확인됐을 뿐 누가 참배했는지는 숨겨져 있다. 그래서 참배하는 정치인들의 이름 하나하나 기록에 남겨 각국 정부와 정당, 시민사회단체와의 국제 공조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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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sun@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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