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중국 대련시에서 열린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 개막식 및 주제발표 행사.  (사진제공: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 중국, 일본의 콘텐츠산업 현황과 정책 동향을 살피고 한중일 3국 업계 간의 네트워킹 및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제8회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이 9월 2~4일까지 부산 누리마루 및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한중일 3국의 수석대표로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신재민 제1차관, 중국 문화부 구양견 제1차관, 경제산업성 타케이 토시유키 대신관방심의관이 참석한다.

포럼의 주요 프로그램은 ▲한중일 수석대표 개막 축사 ▲3국 정부대표 주제 발표 ▲3국 민간대표 주제 발표 ▲4개 장르별(애니메이션·게임·영상기술·음악공연) 업계 분과회의 ▲수석대표 간 합의문 채택 ▲마스터 클래스 강연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스터 클래스 강연은 한국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 일본 소학관 쿠보 마사카즈 캐릭터사업센터장 등이 강연자로 초청돼 이들의 열정과 노력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설립해 세계적인 영화제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쿠보 마사카즈 캐릭터사업센터장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포켓몬스터 프로젝트를 총괄해 글로벌 콘텐츠산업계에서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강연은 9월 3일 오전 9시 30분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며 이메일 사전 신청(content2009@ioconvex.com)을 통해 일반 대중도 참석이 가능하다.

수석대표 간 합의문 채택에서는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의 구체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한중일 협력사업 추진 내용을 다룰 계획이다.

포럼관계 측은 “이번 포럼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수석대표 간 합의문 채택 및 마스터 클래스 강연은 한중일 포럼의 새로운 추진 동력이 될 것이다”며 “올해 포럼을 통해 합의문을 채택하고 이행하는 과정에서 한중일 콘텐츠산업의 상호 교류와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은 지난 2002년 중국 상해에서 개최돼 올해까지 8회째를 맞으며 한중일 3국의 콘텐츠산업 정책 담당자 간의 정보교류, 업계 간 공동제작 등 협력 활성화 등에 직·간접적으로 매우 중요한 기회를 제공해 왔다.

포럼은 중국, 한국, 일본 순으로 매년 개최돼 왔으며, 한국에서는 2003년 제주와 2006년 서울 개최에 이어 올해는 부산에서 개최한다.

작년 10월 전국 16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지를 공모한 결과 부산이 개최지로 선정됐다.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은 한중일 3국의 콘텐츠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중국 문화부 및 일본 경제산업성이 공동 주최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 주한중국대사관, 일본디지털콘텐츠협회 및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관한다.

▲ 2008년 중국 대련시에서 열린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 개막식 및 주제발표 행사.  (사진제공: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 2008년 중국 대련시에서 열린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 분과발표 행사  (사진제공: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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