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바로알자 성경과 신천지(53)

하나님은 창세기 1장 1절에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하셨다. 이 때 천지가 없어 창조하심이 아니라, 이미 그 전에 천지가 있었다. 그러면 창조하실 천지는 무엇인가?

약속하신 천지 창조(창 1:1) 전의 천지 곧 하늘과 땅이 있었으니, 곧 혼돈(섞임)한 땅과 흑암한 하늘이 있었고, 수면 곧 물이 있었다(창 1:2). 하나님은 이 물에서 빛을 찾았고[창조 첫째 날], 빛을 찾은 후 이 물 가운데 궁창 곧 하늘을 창조하셨고[둘째 날],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니 땅(뭍)이 드러났다[셋째 날](창 1:3~9). 첫째 날의 땅과 하늘은 혼돈한 땅과 흑암한 하늘이었고, 둘째 날의 하늘은 위의 물과 아래의 물을 구분하는 것이었고, 셋째 날의 땅은 풀과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가 나는 것이었다(창 1:1~13).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겠다고 하신 천지는 첫째 날의 천지가 아니고 둘째 날과 셋째 날의 천지였다. 이를 계시록 21장에서 본바 처음 하늘과 땅과 바다가 없어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있다 하셨으니 첫 것은 낡아지고 쇄하여 없어지고 새 것이 창조됨을 알린 말씀이었다.

창세기 1장 창조의 첫째 날에 땅이 혼돈하고 하늘이 흑암하다는 말씀이 있고, 예레미야 4장에 같은 내용의 말씀이 있다. 하나님의 선민의 나라가 대적에게 멸망받은 상태를, 땅이 혼돈하고 하늘이 흑암하고 빛이 없다고 하셨다. 또 데살로니가전서 5장에도 멸망의 자식들을 밤과 어둠이라고 하였고, 빛이신 예수님으로(요 8:12) 말미암아 지음 받은 성도들을 낮과 빛이라고 하셨다. 이러므로 창세기 첫째 날의 혼돈된 땅과 흑암한 하늘과, 둘째 날과 셋째 날의 천지는 다르다. 즉, 옛 것(이전의 하늘 땅)과 새 것(새 하늘 땅)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며, 천지의 재창조를 알리고 있는 말씀이다.

첫째 날의 혼돈된 땅과 흑암한 하늘이 없어지는 것은, 계시록 6장의 하늘과 하늘의 해, 달, 별들과 땅이 심판을 받아 없어지는 것과 같고, 새로 창조되는 하늘과 땅은 계시록 7장에 다시 하나님의 나라 12지파를 창조하는 것과 같다. 창세기 1장의 창조는 하나님의 선민 아담 세계가 멸망받았으므로 재창조하시는 과정을, 자연계의 창조를 빙자하여 비유하신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선천 세계가 혼돈하고 흑암할 때 수면 곧 세상에서 빛을 찾았으니, 빛이신 예수님을 찾으신 것이다(요 8:12, 12:46 참고). 그리고 야곱의 가족이 해, 달, 별이라고 하였으니(창 37:9~11), 가족의 처소가 곧 해, 달, 별의 하늘인 것같이 열두 제자를 둔 예수님이 곧 하늘이요 궁창이며, 땅은 흙으로 된 육체들이다(창 2:7). 다시 말하면 하늘은 하나님의 장막(성전)이며(계 13:6), 땅은 흙으로 창조된 사람들이다.

첫째 날의 창조(창 1:1~5)는, 첫 것이 침해를 받아 혼돈하고 흑암하였기 때문에 다시 창조하실 것을 설명한 비유의 말씀이다. 계시록 13장 3절에 온 땅이 짐승을 따르고 짐승에게 경배한다고 하였고, 계시록 16장에는 진노를 땅에 쏟았다고 하였으니 땅은 곧 육체들이요, 계시록 13장 6절에 선민 장막을 하늘이라고 하였으니, 혼돈한 땅과 흑암한 하늘도, 물 가운데 창조한 하늘과 물에서 나온 땅도 장막과 사람들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다.

예수님은 옛 비밀한 것(창 1장)을 비유로 말씀하셨고(시 78:2, 마 13:34~35), 이 비유로 말씀하신 것을 약속의 때가 되어 실상을 밝히 알리는 말씀이다(요 16:25). 성경을 믿는 자는 이 말씀을 믿을 것이다.
 

제공: 신천지예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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