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러시아와 베트남을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4~7일 제8차 G20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7~11일은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세계경제 성장과 양질의 고용창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당면한 국제경제와 금융 현안 등을 놓고 각국 정상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때 일부 국가 정상들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경색된 한일관계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아베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박 대통령은 베트남 정상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 간 정치, 안보, 경제, 문화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1800여 우리 기업과 7만여 교민사회의 거점인 호치민도 방문해 현지 경제활동 현장을 시찰한다.

아울러 이번 베트남 방문은 박 대통령이 강조했던 21세기형 세일즈외교 행보의 신호탄이라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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