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축제기간 선보일 우주상상원정대(왼쪽)와 우주열차 체험프로그램(우)(사진제공: 대전시).

대전시가 오는 29일부터 두 달간을 우주문화축제 기간으로 정하고 관람객 100만 명 유치에 나선다.

대전광역시(시장 박성효)는 8월 29일 견우직녀축제를 시작으로 전국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10월 26일까지를 우주문화축제 기간으로 정했다. 우주문화축제는 10월에 개최되는 제60회 국제우주대회(IAC)를 계기로 우주와 과학, 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시는 우주문화축제 기간 동안 우주문화 체험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전국의 많은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우선 IAC 우주축제와 국립중앙과학관의 과학프로그램을 연계해 초ㆍ중학교 현장학습 체험단을 적극 유치키로 했다. 과학프로그램은 2개 코스로 운영된다. 29일부터 10월 8일까지는 국립중앙과학관 → 엑스포과학공원 → 화폐ㆍ지질박물관ㆍ시민천문대 코스가 운영된다. IAC 우주축제기간인 10월 9~25일까지는 국립중앙과학관 → 자기부상열차 → 우주축제 → 한밭수목원(시립미술관) 코스가 계획됐다.

우주축제 기간에 70m 규모의 모형 우주인 속에서 우주인 훈련코스를 체험할 수 있는 ‘우주상상원정대’는 메인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한국천문연구원과 연세대 천문대 등이 함께하는 외계체험 프로그램인 우주신비 탐험대도 제공된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4D 입체영상ㆍ우주유영 등을 할 수 있는 우주체험관을 운영하고 음악·연극공연, 계절 별자리 디지털 돔 영상물과 과학영화상영이 준비된다. 엑스포과학공원에서는 시뮬레이션관ㆍ돔영상관ㆍ전기에너지관ㆍ첨단과학관 등을 중심으로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상상과학아카데미ㆍ꿈돌이 우주학교 등이 마련된다.

문화·예술공연과 시민축전도 줄줄이 열린다. 행사별로 ▲IAC 기념 국제미디어 아트전(9.30~11.25, 대전시립미술관) ▲2009 뉴미디어 문화축전(10.10~11, 대전문화산업진흥원) ▲전국체전 성공기원 열린음악회(10.18, 장소 미정) ▲IAC 기념 한글활용 문화행사(10.11~16, DCC) 등이 이어진다. 10월 1일에는 시청 남문광장에서 시출범 60주년 기념식 및 시민의 날 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한편 29·30일 개최될 견우직녀축제는 ‘별과 사랑을 쏘다’를 주제로 갑천변에서 열린다. 순서별로 ▲브라질 삼바공연 ▲초대가수 공연 ▲재활용품을 활용한 친환경자동차 ‘스포라켓’ 공연 ▲백년해로상 시상 ▲국내 최초의 ‘대전의 별’ 선포 ▲별과 우주레이저 쇼 ▲불꽃놀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30일에는 커플가요제, 김장훈 미니콘서트, 팝댄스 공연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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