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대전시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멀티미디어・LED거리’에 ‘스카이로드’가 시험운영되고 있는 장면. ⓒ천지일보(뉴스천지)

‘익사이팅(Exiting) 대전’… “내 머리 위에 꽃이 피어나 날아다니는 데이트 코스”
재미와 활력 넘치는 ‘LED 영상명품거리’… “중부권 최고 관광 도시로 거듭날 것”
전력난으로 연기해 내달 6일부터 본격 운영… 길이 214m, 폭 13.3m, 높이 20m 규모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거리에 환상적인 ‘스카이로드’가 완공됐다.

16일 시험운영을 한 ‘으능정이 스카이로드’는 폭염으로 인한 전력난을 고려해 다음달 6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으능정이 멀티미디어・LED거리 조성사업’에 대해 “‘익사이팅(Exiting) 대전’의 이미지를 살리면서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염 시장은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LED 영상명품거리’로 탈바꿈해서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이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민선5기 시민과의 약속사업으로 국비82억 원, 시비83억 원, 총 165억 원이 투입됐으며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 길이 214m, 폭 13.3m, 높이 20m 규모로 건립됐다.

▲ 대전시 중구 으능정이 LED 거리 조감도. ⓒ천지일보(뉴스천지)

‘대전 스카이로드’는 대규모 아케이드형 LED스크린 시설로서 메인 스크린과 미디어허브 등을 활용해 오락성과 공공성을 갖춘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인다.

당초 대전시는 이달 초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국가적인 전력난 등을 이유로 다음 달로 개장을 연기했다.

부분가동 기간에는 오후 7시와 8시에 15분씩 하루 30분 동안 영상콘텐츠를 운영하고 다음달 6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시간대별로 30분씩 하루 4회 총2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시 신혜태 건설관리본부장은 “그동안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시민과 으능정이 상인들에게 명품 시설물로 돌려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신혜태 본부장은 “대전문화예술센터, 대전청소년종합문화센터 등이 2014년 완공되면, 대전스카이로드의 익사이팅한 볼거리와 문화벨트가 연계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대전이 중부권 최고의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 고품격 도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염홍철 대전시장이 지난 4월 12일 으능정이 LED영상거리를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박용갑 대전중구청장이 지난 6월 27일 관련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은행동 으능정이 LED영상거리 스카이로드 조성 공사현장 등을 둘러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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