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검찰이 다이아몬드를 밀수 거래한 의혹이 있는 서울 강남 예물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윤재필)는 수십억 원어치 다이아몬드를 밀수해 거래한 의혹이 있는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예물업체 O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이 업체 사무실과 대표 A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거래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또 A씨의 주변 계좌를 추적한 끝에 지난 수년간 O사가 홍콩 등지에서 다이아몬드를 몰래 들여와 이를 국내 고객들에게 팔면서 대금을 차명계좌로 받는 수법을 써온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한 뒤 대표 A씨 등을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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