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이 민주진영의 연합에 관해 입을 열었다.

안 최고위원은 이날 출연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민주당만으로 안 된다는 것이 현실이지만 민주당을 빼면 얘기가 안 된다. 서로가 현실을 인정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 최고위원은 “신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새로운 시대정신에 따라 민주주의 정당, 참여형 정당으로 갈 때 단결할 수 있다는 주장은 당 쇄신위를 거쳐 민주당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할 주제”라고 덧붙였다.

안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자기 변화와 혁신 노력에 주목해줬으면 한다”며 “민주당이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신당이든 민주진영 단결이든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안산 상록을 지역구의 10월 재보선 후보에 자신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민주정부 10년과 두 분의 대통령 서거를 통해 보여준 시대정신을 잘 모아낼 수 있는 후보를 고르는 과제가 현 지도부에 있다”며 “생각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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