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스트항공 운항 정지(사진출처: 제스트항공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필리핀 저가 항공사 제스트 항공이 안정규정 위반으로 운항이 정지됐다.

제스트항공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필리핀 항공당국의 항공사 안전운항 점검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점이 적발됐다는 주장에 의해 부득이 한시적 운항 정지를 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항공사 홈페이지에는 사과를 담은 공지글만 나와 있고 예매, 취소, 환불 등 기타 메뉴는 뜨지 않는 상태다.

필리핀 민간항공국(CAAP)은 지난 16일 “안전 규정을 위반했고 비행 중 몇 차례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항공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시정 조치가 취해졌다는 사실이 인정될 때까지 제스트항공의 자격을 정지시킨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 세부 등으로 출항 예정이던 제스트항공 5편은 모두 결항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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