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물에 빠진 아내를 구조하려다 실종된 4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포천소방서는 경기도 포천 한탄강에서 물놀이 중 물에 빠진 부인을 구하려다 급류에 휩쓸린 한모(40) 씨의 시신을 16일 오후 5시 5분께 한탄강 화전연 바위 인근에서 인양했다.

하루 전 한 씨는 부인과 한탄강에서 낚시하던 중 물에 빠진 부인을 구하려고 뛰어들었다가 실종됐다.

이에 당시 119수난구조대가 수색을 진행했지만 날이 어두워 구조를 중단, 다음 날 오전 6시부터 80여 명을 동원해 수색을 재개한 지 반나절이 지나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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