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가 10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떨어져 계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년 동월 대비 4.8% 하락해 고구마, 김, 돼지고기 등의 가격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면서 주요 채소가격은 급등했습니다.

배추와 열무, 양배추 등 채소류 값이 최근 한 달 사이 천 원 넘게 올랐습니다.

이 밖에 시금치, 상추, 깻잎 등 엽채류 가격도 줄줄이 인상됐습니다.

유통관계자들은 채소류 가격상승은 장마의 영향이 크다며, 기온이 내려가는 이달 말부터는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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