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김포공항 주차장에 주차된 한 차량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7시 30분께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 야외 주차장에 주차를 하려던 한 시민이 차량 안에 숨져 있는 이모(40) 씨를 발견하고 신고해 출동했다고 밝혔다.

숨진 이 씨에게서 외상이나 타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 부검 결과 이 씨가 사망한 지는 한 달 정도 지났으며, 사망 당시 심장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차 안에서 발견된 음료수병에 약물이 들었는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가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죽은 이 씨가 최근 빚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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