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에 따라 향후 4년간 약 3780억 원의 손해 보험료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보험개발원은 정부가 주도하는 녹색뉴딜 사업과 기업이 주도하는 CMD사업, 친환경 사업개발 등 사업이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녹색성장 사업의 추진과정과 공사완료 후 시설물의 운영·관리 단계에서 건설공사보험, 배상책임보험 및 화재보험 등에 대한 보험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이같이 발표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이 표방하는 3대 축은 녹색SOC(4대강 살리기 사업, 녹색교통망 등), 저탄소·고효율, 친환경·녹색생활이다. 이에 따라 파생되는 사업의 유형은 정부의 녹색뉴딜 사업과 기업의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 친환경 기술개발를 비롯해 일반국민의 녹색생활의 실천이다.

이에 따라 파상되는 보험수요를 녹색뉴딜사업과 관련한 공사관련보험 및 화재보험 등에서 3473억 원, CMD사업과 관련한 탄소배출권 이행보증보험에서 143억 원, 녹색생활실천사업과 관련한 자전거보험에서 163억 원의 보험료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 발표했다.

 

▲ 녹색성장관련 보험수요 추정 대상사업 및 추정결과(2009~2012년). (자료제공: 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세부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사업과 새로이 다양한 사업이 신규 진행되고 있어 보험료 증가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보험업계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세심한 관심을 갖고 녹색사업 발주시 리스크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 제공 및 적합하 보험상품 제시 등 적극적 지원 자세를 견지함으로써 보험산업 본래의 기능인 사회안전망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손해보험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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