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광수 대표는 연예계에서 일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신뢰와 약속인데 남규리는 가장 기본적인 것을 저버린 것이라며 맹비난했다.
코어 측의 입장에 따르면, 남규리는 현 씨야 멤버 이보람, 김연지와 함께 2006년 2월 GM기획과 5년간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후 GM기획이 엠넷미디어로 합병되면서 다시 엠넷미디어와 3년 전속계약을 맺고, 나머지 2년은 GM기획에서 멤버들을 발탁한 김광수 사장의 코어와 일하기로 구두 합의했다.
그러나 남규리는 엠넷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 뒤 계약이 끝났다고 씨야를 이탈했다는 것이다.
이후 김 대표가 두 차례 남규리와 만나 씨야 합류를 설득했지만 거부했다고 전했다.
법무법인 지평지성은 남규리와 GM기획 사이에 체결된 전속계약 기간은 2006년 2월 3일부터 2009년 2월 2일까지이며, 엠넷미디어 역시 남규리에게 5년의 계약기간을 주장하거나 전속계약 자동연장 등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며 계약기간 3년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남규리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였을 뿐이라고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또, 김 대표와 만난 것은 사실이나 상호 간 오해를 풀기 위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서로 상반된 주장 가운데 새 멤버 수미를 영입한 씨야는 10월 경 미니 앨범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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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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