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콜로세움 발견’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미니 콜로세움 발견’ 고대 로마 시대에 있던 폭군 코모두스 황제의 개인용 미니 콜로세움이 발견돼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미국 몽클레어 주립대 연구팀이 최근 로마의 남동족 젠차노 지역에서 미니 콜로세움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롤로세움은 로마시대 원형 경기장으로 검투사들의 싸움터이다. 이번에 발견된 콜로세움은 약 1300명이 수용가능하며 황제가 앉을 수 있도록 고급 대리석으로 치장된 특별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미니 콜로세움은 황제의 개인 연습장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코모두스 황제가 살인 연습을 이곳에서 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발굴에 참여한 몽클레어 주립대 티모시 레너 교수는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목욕탕 부지를 발굴하다가 우연히 이 미니 콜로세움의 흔적을 발견했다”며 “이곳은 글래디에이터로서의 명성을 얻고 싶었던 황제의 비공개 연습장”이라고 말했다.

‘미니 콜로세움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니 콜로세움 발견, 살인 연습장이라니 끔찍하다’ ‘미니 콜로세움 발견, 이곳에 하마터면 목욕탕이 살인 연습장에 세워질 뻔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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