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손성환·조현지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9일 순간예비전력은 올여름 최고치를 기록해 ‘관심’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지난 12일 전력수요가 약 8000만㎾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거래소는 비상에 걸렸습니다. 정부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국민 절전 호소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1년 9월 15일, 블랙아웃 즉, 대정전 사태가 발생하면서 가정과 기업에선 피해가 속출했었습니다.

다행히 이번엔 기업체와 국민의 절전 노력으로 대정전과 같은 최악의 전력난 위기는 넘겼습니다.

하지만 늦더위가 지속되고, 발전소 고장과 같은 돌발변수 등을 고려하면 국민의 절전 노력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녹취: 조중만 상황실장 | 전력거래소)
“피크시간이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5시… 만약 그 시간대에 예비전력이 부족하다고 할 때는 적극적으로 절전에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내년에 발전소 확충으로 공급능력이 확보되기까지는 국민의 절전 노력으로 전력위기를 이겨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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