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김기영 부의장이 13일 ‘제9대 도의회 후반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간 의정활동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준우 의장 “초심 잃지 않고 도민 복지향상 위해 최선”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청남도의회(의장 이준우)가 ‘제9대 도의회 후반기 2주년’을 맞아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회고하며 앞으로의 계획과 다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도의회는 “앞으로 남은 10개월간 도민의 뜻을 소중하게 담아 의정활동을 전개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충남도의회 이준우 의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준우 의장은 이날 “210만 도민이 제9대 충남도의회 후반기의 막중한 책임을 맡겨 주신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면서 “도청 이전 등 우리 도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시점에서 깊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먼저 이준우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시작할 때 ▲견제와 감시라는 기본 틀 속에 대화와 소통의 지혜 발휘 ▲210만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부와 동반자적 입장 견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 등을 다짐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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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는 도민과 함께하며 진정한 대변인이 되기 위해 지난 1년간 ▲도민과 함께하는 ‘인본의정’ ▲의․도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경영의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깨어있는 의정’ 실현에 최선 ▲초심을 갖고 도민과의 신성한 약속 실천에 최우선 등을 목표로 의원 각자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다고 자평했다.

또 충남도의회는 견제와 감시 속에 현실성 있는 대안 제시에 중점을 두고 현장방문을 통해 도민 의견 수렴, 정책에 반영했으며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고 자부했다.

이날 충남도의회는 ‘주요 의정 성과’로 총 10회기 123일 개최, 조례안, 예‧결산안 등 116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민원발생지, 대규모 사업현장 등 81개소 방문함으로 ‘민생관련 안건처리와 발로 뛰는 의정’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바르고 투명한 행정’을 위해 도정‧교육행정 질문 4회 197건, 행정사무감사 384건 시정․조치 요구, 5분 발언을 통한 69건 의견 제시를 했으며 특히 교육청 교육전문직 선발비리 관련 긴급현안질문을 최초로 실시하고 도 교육청 비리근절 인사 쇄신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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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우 의장은 가장 아쉬운 점으로 ‘서해안 유류피해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배・보상 미흡’ 문제를 들어 “의회 차원의 활발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삼성이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특위를 구성, 운영하고 관련 지원조례를 제정할 것이며 책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충남도의회는 ‘명품 내포신도시 건설 지원체제 미흡’ 문제에 대해 “도청이전 특별법 개정이 지연되고 옛 도청사와 관사 처리에 있어 미결된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또 진정한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제도가 미흡한 점에 대해 의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보좌관제, 직원 인사권 독립제도를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는 점과 예산 편성과 현안사항 등에 대한 의회와 집행부의 소통이 미흡한 점을 스스로 지적했다.

끝으로 충남도의회는 “남은 기간 의원별 공약사항 실천을 위해 활발히 움직일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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