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후 경남 통영시 저림리 앞바다의 적조 피해 현장을 방문, 한 양식장에서 적조피해에 따라 조치되는 치어방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적조현상은 폭염에 따른 수온상승으로 유해조류가 대량번식함으로써 발생하며 이번 적조는 남해안에 5년만에 발생한 대규모 적조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적조 피해가 심한 경남 통영 앞바다 현장을 찾아 어민들을 위로하고 적조방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해양경찰 경비정을 타고 해상 적조방제 현장을 둘러본 뒤 경남도와 해양수산부, 해경 관계자들로부터 피해와 방제상황을 보고받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피해 어민들을 위로하고, 직접 치어를 방류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어업인과 상인들로부터 수산물 소비 위축 염려 등 고충을 청취했다.

박 대통령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현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집접 청취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전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 적조로 어민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 대해 “관계기관의 선제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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