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쳐온 20대가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서장 조현배)는 27일 최모씨(25,남)를 상습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5일 강북구 수유동 노상에서 주차 중인 피해자의 승용차 문이 열려 있는 것을 확인하고 카메라, 렌즈, 노트북, 금목걸이 등 시가 515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최씨는 지금까지 총 21회 1천만 원 상당의 물건을 상습적으로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평소 관내 전자상가에서 장물로 의심되는 물건들이 거래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다수의 장물을 판매한 용의자의 인터넷 IP 추적을 통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최씨는 특정한 직업 없이 절취한 물건을 이용해 카메라 동호회에 가입해 활동하고 고가의 옷을 사입는 등 사치스런 생활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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