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10일 인피니트의 첫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원 그레이트 스텝’에 인피니트 다국적 팬들이 나눔쌀 4060㎏을 보내 콘서트 성공을 기원했다. (사진제공: 나눔쌀화환 나눔스토어)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언어와 피부색은 달라도 인피니트에 보내는 사랑은 같다. 지난 9~10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인피니트의 첫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원 그레이트 스텝’에 인피니트 다국적 팬들이 나눔쌀 4060㎏을 보내 콘서트 성공을 기원했다.

30도를 넘는 뜨거운 날씨에도 수천 명의 전 세계 팬들이 인피니트를 보기 위해 아침 8시부터 긴 줄을 서서 콘서트를 기다렸으며, 팬들이 보낸 쌀화환에는 ‘잠시만여 우현오빠 쌀화환 좀 받고 가실게여’ ‘단언컨대 남우현은 가장 완벽한 가수입니다’ ‘입구에서 엘명수를 찾아주세요’ ‘월드투어 1일1셀카 기원합니다’ 등 재치 있는 리본문구로 인피니트를 응원했다.

콘서트에서 인피니트는 남성적인 오프닝과 파워풀한 칼 군무로 무대를 연 뒤 최근 히트곡인 ‘데스티니(Destiny)’를 비롯해 ‘틱톡(TicToc)’, ‘파라다이스(Paradise)’ 등을 열창했다.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 국가와 북미, 남미, 유럽의 주요 도시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팬들이 보내온 나눔쌀 4060kg은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인피니트가 몸담고 있는 울림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에 인수, 합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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