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저녁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제1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 개막식.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제1회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개막식이 10일 저녁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은 유한식 세종시장과 백학현 조치원복숭아축제추진위원회장, 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 이해찬 의원, 고진광 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 대표(세종시향우회장)를 비롯해 세종시의회 의원들, 시민, 관계자, 관광객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 왼쪽부터 이해찬 민주당(세종시) 국회의원, 유한식 세종시장, 백학현 조치원복숭아축제추진위원회장, 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이 10일 ‘제1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의 개막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10일 저녁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제1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 개막식에서 유한식 세종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유한식 세종시장은 개막식에서 “세종시가 출범한 지 벌써 1년이 지나 두 번째 복숭아축제를 맞이했다”면서 “조치원 복숭아 맛처럼 명품 세종시를 건설하는 데 시민 모두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 10일 저녁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제1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 개막식에서 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은 “조치원복숭아만의 특별한 맛을 내기 위해 세종시 농민이 흘린 땀과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 자리에서 세종시 조치원 복숭아 시험장을 만들 것을 세종시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 10일 저녁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제1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 개막식에서 이해찬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해찬 국회의원(민주당, 세종시)은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500상자의 조치원복숭아를 국회 앞마당에 풀어놓고 판매할 것”이라면서 “조치원 특유의 복숭아뿐만 아니라 세종시의 로컬푸드사업을 개발해 앞으로 크게 발전시키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개막식이후 바로 이어진 ‘제1회 세종조치원복숭아 전국가요제’는 참석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박수갈채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축제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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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개막식 식전행사로 펼쳐진 아슬아슬 신명나는 명인줄타기.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식전행사로는 댄스경연대회, 리허설에 이어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난타와 ‘명인줄타기’ 등이 있었다.

조치원복숭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백학현)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명품 세종시의 이미지와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제 주요행사는 ▲문화공연․경연(공개방송) ▲체험마당 ▲전시판매 상설행사 ▲지역특산물 먹거리 장터 등이다.

▲ 유한식 세종시장이 10일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장에 마련된 복숭아 판매장에서 조치원 복숭아의 맛을 자랑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기념식 이전엔 유한식 시장이 복숭아 판매장과 체험부스를 둘러보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조치원 복숭아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특별 판매장을 설치해 현지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복숭아를 구매할 수 있다. 조치원 복숭아 한 상자의 가격은 2만 5천 원~3만 7천 원 선이다.

한편 ‘제1회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 품평회에서 영광의 대상은 송인우(62, 남, 금남면 영곡리) 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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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 소장 송기덕)는 ‘제1회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 행사의 하나로 지난 10일 오전 10시 고려대 조치원캠퍼스에서 최고 품질의 복숭아를 가리는 품평회를 하고, 축제 기간 중 수상작을 전시했다.

심사위원은 농기센터 과수담당·복숭아전문경매사·중도매인·복숭아연합회장·복숭아연구회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복숭아의 식미·당도·균일도·과피색·과중 등을 종합해 엄정하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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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은 장락기(50, 남, 연서면 부동리) 씨, 은상은 강정기(50, 남, 조치원읍 봉산리) 씨에게 돌아갔으며, 이외에도 동상 4명과 대과상 1명, 당도상 1명, 색택상 1명 등을 선정했다.

1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품 복숭아의 터줏대감 ‘조치원 복숭아’는 이미 그 맛과 향기, 당도 등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여름철 대표과일로, 이번 품평회에는 세종시의 복숭아 농가에서 총 70여 점의 복숭아를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조치원복숭아 품평회 서영우 심사위원장은 “올해 동해와 냉해 등 이상기후 속에서도 최고품질 복숭아의 명성을 지키려는 세종시 복숭아 재배 농민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며 “축제 기간 중 품평회를 통해 조치원 복숭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축제는 11일까지 계속되며 체험부스로는 우리그림 부채 만들기, 크리스탈 플라워, 천연비누, 양초공예, 점토조형 만들기, 다문화체험관 운영, 복숭아꽃누르미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참여객을 기다리고 있다.

▲ ‘제1회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개막식에 참여한 세종시의회 의원 및 내빈들. ⓒ천지일보(뉴스천지)

▲ ‘제1회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개막식에 참여한 세종시의회 의원들. ⓒ천지일보(뉴스천지)

 

▲ 왼쪽부터 이해찬 민주당(세종시) 국회의원, 유한식 세종시장, 백학현 조치원복숭아축제추진위원회장, 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이 10일 ‘제1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의 개막식에 참석해 공연을 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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