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뉴스천지


26일 MBC 무릎팍 도사에 9월 10일 영화 ‘애자’ 개봉을 앞 둔 최강희가 출연해 연애담을 들려줬다.

이날 방송을 통해 최강희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세 번의 연애경험이 있었다고 밝혔는데 그 중 두 번은 연예인과 사귀었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스캔들이 난적이 없었냐는 질문에 “손잡고 다니고 편의점에서 같이 라면 먹고 데이트를 해도 내가 유명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몰라 봤다”고 답했다.

한 번도 소문난 적이 없었냐고 강호동이 재차 묻자 “사실은 한 번 기자가 와서 ‘혹시 둘이 사귀냐’라고 물었는데, 기자 앞에서 울면서 ‘이번 한 번만 못 본척 해주시고 기사 내지 말아 주세요’라고 했더니 기사를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강희는 “상대가 이런 문제로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기 싫어서 ‘사랑하니까 피해 주지 말고 헤어지기로 결심’한 후 결국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마음은 아팠다”며 지난 속마음도 털어놨다. 또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의미를 알 것 같다”고도 말했다.

강호동이 “한류스타 배용준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 최강희 씨가 속해 있는데 배용준 씨를 처음 봤을 때 먼저 어떤 대화를 했는가”라고 묻자 “‘와! 연예인이다’하는 느낌이 가장 먼저 들었고, 와인과 화가 ‘모네’를 좋아하는지 두 시간 동안 그 얘기를 나눴다”며 웃음을 내보였다.

최강희는 헌혈유공자 훈장을 수상한 바 있으며, 백혈병 아이에게 골수를 기증해 따뜻한 선행을 보인 연기자로 유명하다. 또한 자신의 홈피를 통해 지구보호운동을 하고 있다.

그는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이 큰 일이 아니다. 종이컵 안 쓰기, 전기 절약하기 등을 실천하고 있는데 팬들이 동참해 주니 그것이 더 큰 힘이 돼 절약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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