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사망 환자가 발생했다.

1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인천에서 진드기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환자가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에서 작은소참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감염에 따른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다. SFTS 감염 확진은 총 22건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지역별 확진 환자는 제주 6명, 전남 4명, 경북·경남에서 각 3명, 강원에서 2명, 부산·대구·인천에서 각 1명씩이다.

작은소참진드기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기 때문에 SFTS 환자가 전국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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