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밤(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 몰오브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3 남자농구 아시아선수권대회 한국과 카타르의 8강전에서 김종규가 카타르 수비를 따돌리고 회심의 덩크를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에서 카타르에 27점차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필리핀 마닐라 몰오브아시아 아레나에서에서 개최된 제27회 FIBA 아시아 남자농구권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한국은 카타를 상대로 79-52로 승리를 거뒀다.

조별예선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F조 2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카타르와 8강전에서 만나 순조롭게 앞서며 40-28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펼쳤고, 다급해진 카타르는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다 실패하면서 결국 스스로 무너졌다.

이로써 한국은 카자흐스탄을 88-58로 크게 이기고 4강에 안착한 홈팀 필리핀과 결승행을 다툰다.

한편 앞서 열린 8강전에서는 아시아 최강 중국이 대만에 78-96으로 완패를 당해 4강 진출에 실패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조별예선에서도 중국은 우리 대표팀에 59-63으로 패한 바 있다.

이란은 요르단을 94-50으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올라 대만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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