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한신대 서울캠퍼스에서 신축 본관 및 예배당 준공예식과 함께 타임캡슐 환송식을 가졌다.

한신대학교(총장 윤응진) 서울캠퍼스(신학대학원)가 반세기를 지낸 노후한 건물을 헐고 새롭게 태어났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서재일 목사, 이하 기장) 산하기관인 한신대는 25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서울캠퍼스에서 신축 본관 및 예배당 준공예식을 가졌다.

한신대 윤응진 총장은 “본관과 예배당 준공을 통해 한국교회는 물론 세계교회와 우리사회를 이끌어갈 전문 목회자와 신학자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신축한 본관은 연면적 7766㎡(약 2350평)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로 강의실, 행정실, 도서관 등이 들어섰다.

또 예배당은 연면적 1814㎡(약 550평)에 지상 3층 규모로 550여 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지었다.

한신대 서울캠퍼스의 이번 신축은 모두 120억여 원이 소요됐으며, 이는 기장소속 교회 1600여 곳과 한신대 동문이 마련한 헌금 및 기금으로 조달했다.

▲ 한신대 서울캠퍼스 전경.

1958년 지어진 서울캠퍼스는 2002년 본관 및 예배당 건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완성한 후 이듬해인 2003년 본관 건축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재원 조달의 기반을 다진 결과로 100억여 원이 조성돼 본관과 예배당을 건축하는 데 전액 사용됨으로써 새 건물이 탄생됐다.

한편, 이날 준공예식과 함께 타임캡슐 환송식도 가졌다. 타임캡슐에는 한신대 69년의 역사 기록물과 건축 관련 자료들이 들어가 50년 후에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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