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배우 조승우(33) 씨의 아버지인 가수 조경수(60) 씨가 뺑소니 사고를 낸 범인을 붙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8일 서울 강남결찰서는 지난 5월 올림픽대로에서 무면허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망친 혐의로 김모(28) 씨를 검거했다.

당시 김 씨는 졸음운전을 하다 앞에서 주행하던 마티즈 승용차와 부딪쳤으나, 무면허 사실이 드러날까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마티즈 차량 운전자 박모(58) 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했다.

사고 목격자인 조경수 씨가 김 씨를 쫓아갔지만 결국 놓치고 말았다. 경찰은 조경수 씨의 차량 블랙박스에 김 씨 차량 뒷번호판 일부가 찍혀 있어 3개월의 추적 끝에 김 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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