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청와대는 지난 8월 초 박근혜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측근이 베이징에서 ‘비밀회동’을 가졌다는 <내일신문> 보도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8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분명하게 확인해 줄 수 있다”면서 “새 정부는 남북문제와 관련해 모든 것을 투명하게 해왔다”고 말했다.

앞서 <내일신문>은 이날자 보도에서 북한 사정에 밝은 한 인사의 말을 인용해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측근이 지난 1일과 2일 중국 베이징에서 물밑 접촉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며 “7일 북한이 전격적으로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우리 정부가 제안한) 회담을 수용한 배경에는 이 물밑 협상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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